슬램덩크... 강백호다 뭐다.. 듣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들었는데,
농구와는 그리 인연이 길지 않은 저로서는 표지 몇번보는걸로
그쳤었던 만화였죠...-_-

그러던 어느날 TV 채널을 돌리다가 애니 슬램덩크가 하는걸
보았습니다. 충격 이었습니다-_-... 스포츠 만화가 이렇게
재밌을수 있다는걸 처음 느꼈었죠. 그 날 당장 만화를
봤는데, 이틀에 걸쳐서 31권을 다 읽어 버렸죠..

깡패겸 중학 퇴짜50번에 빛나는 빨간 머리 강백호.. 그는
채소연이라는 농구 광팬인 한 여자를 만나면서 자신의
인생이 달라져 버린다. 채소연 때문에 강백호는
그 무서운 고릴라(채치수)의 마음에 들어서 농구부에
신입생으로 입단하게된다. 강백호는 채소연에게 잘보일려고
그의 장기인 점프력을 이용하여 슬램덩크를 하려하지만,
채치수가 번번히 저지한다... 그러나 채소연은 그런 강백호보다
같은 신입생인 신라중학교 출신 서태웅을 짝사랑한다..-_-
강백호는 그런 서태웅을 이길려고 하지만 서태웅은 실력은
너무 높았고.. 강백호는 그런 서태웅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하고 더 끈질기게 연습했다. 그 후 채치수가 그렇게 바라던
전국채전 지역 예선전을 거치면서 강백호는 그가 좋아하는
소연과 안감독의 도움으로 '리바운드의 왕'이 되어 이제
팀에 없어서는 좋은 선수로 거듭난다.

지역 예전후 드디어 전국 채전... 강백호의 팀 북산이
속한 조는 산왕, 풍전이 속한 죽음의 조... 하지만 단순
무식한 강백호한테는 그런게 통할리 없다-_-;;
해남전에서의 실수를 자책하면서 머리도 밀어버린
백호, 지난 날의 잘못된 선택을 후회하며 돌아온 불꽃남자
정대만, 한나의 눈에 들기 위해 노력하는 No1가드 송태섭,
공격의 귀재 이자 국내 최고의 선수가 되길 원하는
서태웅, 이번 대회를 마지막이 되는 고릴라 채치수와
안경 선배 권준호... 그들은 믿을수 없는 저력을 과시하며
풍전 등을 물리치고 드디어 작년 우승팀 산왕을 만난다...

북산은 산왕을 만나 예상외의 선전을 펼치며, 안선생의
치밀한 전략하래 승리를 향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기중
나가는 공을 잡기 위해 강백호는 너무 무리한 시도를
한 덕에 등 부상을 입게 된다... 부상은 너무 심각했고,
안선생은 백호에게 건강을 위해 경기를 그만둘것을 권유한다...
하지만 그가 없으면 경기는 져버리고 그들의 모든 꿈은
사라지게 된다. 그런 까닭에 강백호는 안선생에게
"영감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죠? ... 국가 대표였을 때
였나요?.. 난 지금 입니다"라고 하고 그라운드에 다시선다.
마지막 1분 정도를 남겨놓고 북산의 서태웅이
강백호의 극적인 패스를 받아 골 성공... 하지만 다시
플레이 메이커 이명헌에 의해 산왕이 골 성공...
강백호는 상대편 진영으로 뛰어가고 남은 시간은 20여초..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서태웅에게 찬스가 왔으나, 산왕의
완벽 마크 였다. 그때 강백호는 서태웅에게 "왼손은 거들뿐"
이라는 말을 하고 패스를 받아 0초 진적에 골을 성공..
78:77로 북산이 이긴다....

하지만 강백호의 부상과 산왕전에서 너무 고전했던 탓인지
그 다음 경기에 허무하게 져버리고 만다고 나와있다-_-;;
그 뒷내용은 강백호는 채소연이 주마다 보내주는 농구부
상황을 편지로 받으며, 재활훈련을 한다는 것이다.....

솔직히 끝에는 너무 허무하다... 우승팀이 누구어딘지도...
강백호의 부상후의 그 막막한 재활훈련 또한...
어쩌면 그 앞에서의 내용이 너무나 좋았기 때문에
더 그럴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은 슬램덩크2를 원하고 있다. 나 또한 그렇다.
하지만 작가는 슬램덩크2는 남이 강요해서 나오는게 아니라
자신이 영감이 떠오를때만 탄생한다면서 슬램덩크2의
제작을 거의 부정해버렸다 ㅜ.ㅜ

강백호는 만화 중간중간 마다 자신이 천재라고 하며, 우연을
실력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 끈질긴 끈기와 노력이야 말로
천재의 조건이 아니었을까 싶다...